[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연애를 빙자한 사기로 주로 국제적으로 이뤄지는 ‘로맨스스캠’이 기승이다. 최근 경기도 가평에서는 한 30대 여성 A씨가 로맨스스캠에 속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전락해 구속됐다. 이 여성은 구속될 때까지도 여전히 로맨스스캠 사기범을 의심하지 않았다.26일 경기도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실직 후 별다른 직업을 갖지 못했고, 고시원에서 주로 거주했다. 그에게 올해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남성 B씨가 접근해 해외에서 사업을 한다고 소개했다. 자신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지만 사귀고 싶다고 말했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4월 발생한 ‘강남 마약음료’ 사건의 주범 이모(26) 씨가 중국에서 붙잡히는 등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피의자 총 60명을 검거했다. 이씨는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국내 송환이 추진되고 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금융범죄수사대는 주범 이씨와 사건 발생 직후 붙잡은 주요 피의자 7명 외에 전화사기(보이스피싱) 가담자 A씨, 범행에 이용된 카카오톡 계정 판매자 B씨 등 5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8명은 구속됐다.주범 이씨는 중국에서 검거됐다. 경찰청은 지난 5월 24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 시민의 눈썰미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 55분쯤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 시민 A씨는 한 중년 남성이 20대 남성 B씨에게 돈다발이 든 가방을 전달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 때 수상하다고 여긴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삼산지구대 소속 경찰은 B씨가 탑승한 택시 번호를 확인 후 2㎞ 가량 추격해 그를 검거했다. B씨가 갖고 있던 가방 안에는 현금 4300만원이 발견됐다. 경찰에 붙잡힌 B씨는 텔레그램으로 누군가에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배우 송승현이 보이스피싱 범죄 후 자수한 아이돌 출신 A씨로 지목되자 “아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송승현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저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현재 작품 촬영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같은 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B씨로부터 600만원을 건네받아 또 다른 현금 수거책에게 전달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고액 알바라고 해서…” 아이돌 출신 배우, 보이스피싱 가담 뒤 자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의 30대 남성 배우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가 경찰에 자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배우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A씨는 인터넷을 통해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글을 보고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피해자 B씨로부터 돈 600만원을 받은 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임을 알아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 남성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조직으로부터 2000만원의 돈을 편취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영등포에서 사업을 하는 A씨는 최근 “싼 금리로 대출 갈아타라”라는 대환대출 전화를 받고 대출을 진행하며 요구한 앱을 깔았다. 이후 “대환을 위해 기존의 대출 상환이 필요하다”라며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연락을 하라는 말에 금감원에 연락을 하고 그 말이 맞는다고 확인 후 돈을 마련해 대환을 요구하며 찾아온 은행 직원에게 돈을 전해줬다. 그 후 A씨는 이상해서 다른 사람의 전화로 금감원에 연락을 한 결과 보이
보이스피싱 검거 건수·인원↑피의자 연령대, 청년층 78%[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지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검거 건수 및 인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광주광역시경찰청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는 전년동기 대비 340건에서 156건으로 54% 감소했다. 피해액 또한 작년 86억 6000만원에서 37억 8000만원으로 약 56% 줄었다.전년동기 대비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줄었지만 검거 건수 및 검거 인원은 증가했다.검거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70%가 증가했으며 검거 인원 또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최근 잇따라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일등공신으로 택시기사들이 떠오르고 있다. 택시기사들이 자신이 운행하는 택시에 손님으로 탑승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의 수상한 낌새를 알아채고 수사기관에 신고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오후 2시경 경기남부경찰청 112상황실에 전화를 걸어와 자신의 택시에 탄 승객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인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각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시중 은행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명목으로 기존
500만원 이상 인출자 피해 예방[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광산경찰서(서장 김광남)가 30일 퇴직경찰관 15명으로 구성된 보이스피싱 시민감시단의 첫발을 내딛기 위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광산경찰은 ‘보이스피싱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 9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보이스피싱 예방·척결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서는 그동안 보이스피싱 범죄 척결을 위해 지난 3월 5일부터 7월 12일까지 금감원·금융기관 간담회와 광산구청·광주시의회·광주은행과 업무협약식, 광산구청 등 분야별 실무책임자 13명과 실무추진단(T/F)
개그맨 이봉원 운영하는 중식당 직원현금요구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증가피해예방 홍보와 적극적인 검거 활동[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의옥)가 용감한 행동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직접 검거해 경찰에 인계한 시민에게 지난달 30일 경찰서장 표창장과 검거 포상금을 수여했다.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표창을 수여받은 A씨는 개그맨 이봉원씨가 운영하는 중식당 직원으로 지난달 13일 평소 대출관련 통화를 자주 하던 직장 동료 B씨가 급하게 현금 1000만원을 인출해 누군가에게 전달하려는 모습
코로나19 관련 대출사기 지속 발생사회적 약자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동남경찰서(서장 백남익)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4일 14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현금 수거책 A씨를 조사하던 중 휴대전화 SNS에 ‘B시에 사는 50대 남성으로부터 돈을 수거하라’는 문자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이에 수사팀 3명을 현장에 급파해 다른 수거책에게 현금 1400만원을 전달하려는 피해자를 직접 만나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설명하고 피해를 막았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추적수사로 진주서 붙잡혀[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경남 남해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 A(43)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9일 오후 남해군 한 아파트 정문에서 B(53)씨로부터 780만원을 받아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사기 방조)를 받는다.이날 B씨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 금융거래법 위반을 피하려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해신고 접수 후 추적수사팀을 구성해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벌여 A씨